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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W 풍력프로젝트 첫 시동 (R)

입력 2013-01-04 21:05:18 수정 2013-01-04 21:05:18 조회수 1

◀ANC▶
전남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히는
풍력사업이 올해 첫 발을 내딛습니다.

원전 두 기에 맞먹는
5기가와트 풍력프로젝트 추진 전망과 과제를
문연철 양현승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END▶
◀VCR▶
풍력발전이란 풍차로 자연의 바람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바꿔 전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2천2백여 개의 섬과 해안선이 길고
수심이 낮은 전남은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C.G)해상풍력 잠재량이 전국의 60%를 차지하고
육상풍력도 15%로 국내에서 세번 째로
높습니다.

* (전국 해상풍력 잠재량 15,480MW
- 전남 9,350MW(전국 대비 60점4%)
전국 육상풍력 잠재량 5930MW
- 전남 890MW(전국대비 15%)

이같은 입지덕택에 전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국내외 굴지 기업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C.G)신안과 무안,진도,해남,영광에서 추진되는
5기가와트풍력 프로젝트는 연 매출수익만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5기가와트 풍력프로젝트 경제효과)
-고용 25,500명
-탄소배출권 2,000억 원(CO2 연7백만톤 감축)
-매출액 30조 원(2030년 기준)
-원전 2기 대체 효과
-수산.관광 소득 증대 효과

이 프로젝트는 육상풍력부터 시작됩니다.

올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연내에
적지로 꼽히는 신안 섬지역에
2백메가와트급 시범단지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비록 시범단지지만 전국 최대규모의
육상풍력단지를 자랑하게 됩니다.

◀INT▶ 김범수 전남도청 투자개발과장
.경제성 높게 분석..3월 SPC 설립 연내 착공..

현재 풍력자원조사와 경제성 분석이 진행되는
3백 메가와트급 해상풍력 시범단지는
2년 뒤인 2천15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s/u) 이들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해상풍력
4기가와트,육상풍력 1기가와트 등
5기가와트 풍력 프로젝트가 오는 2천23년까지
추진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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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사업은 전남 서남권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에도 숨통을 트여줄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조선경기 불황의
탈출구로 풍력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 전성범 과장(한국은행 목포본부)
..조선관련업체 풍력부품으로 전환이 용이하다.

20조 원대의 민간자본이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앞에는 여러 난제들이
쌓여있습니다.

해상과 바닷가에서 생산된 전기를 육상으로
보내야하는 송전선로와 변전소가
현 설비론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1조억 원에 이른 이들 공공재 성격의 설비는
국가나 한국전력에서 책임져야한다는 게
전남도의 주장입니다.

◀INT▶박재완 5기가와트풍력산업 유치팀장
..정부나 한전에서 이들 송.변전설비 지원해야.

해상풍력 전용항만과 산업단지를 확보하는 것도 선결 과제입니다.

높이가 백미터,폭이 7,80미터에 이른
거대 구조물을 만들고 바다까지 운반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하루빨리 조성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신안조선타운 예정지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으나 정부차원의 지원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실정,

또한 뒤쳐진 국내 기술력도 문제입니다.

터빈 등 핵심부품 대부분을
외국업체 기술력에 의지하는 형편이고

풍력 전문기업또한 전남에는 단 한 군데도
없다는 현실은 5기가와트 풍력 프로젝트가
안고 있는 또다른 고민거리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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