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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숫자로 본 2012-R

입력 2012-12-31 21:06:02 수정 2012-12-31 21:06:02 조회수 0

(앵커)
지역의 한 해를 되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다사다난했던 임진년 한 해를
김철원 앵커가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기자)

'92'

야권 대선 후보에게 보낸 광주시민의 압도적 지지율입니다. 정치적으로 또 섬이 됐다는 자조가 있지만 이 숫자엔 민주적 가치를 선택한 48%를 이끌었다는 자부심 또한 스며들어 있습니다.

'93'

9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여수 엑스포. 8백만 관객 동원에는 성공했지만 공짜표 남발, 사후활용 등의 과제도 있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입니다.

'11'

선동렬 감독 취임으로 기대가 컸지만 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은 내년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광주FC마저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팬들은 우울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8'

잠깐이지만 8월 한달, 지역민들은 행복했습니다. 양학선, 기보배, 기성용 등 지역출신 선수들이 런던올림픽에서 이름을 떨쳤습니다.

'3'

반면, 농민들에게 올 여름은 악몽이었습니다. 볼라벤과 덴빈, 산바 등 3개의 태풍이 숨돌릴 틈도 없이 몰아쳤기 때문입니다.

'16'

이번에는 성공할 것이라 여겼던 나로호가 발사 16분을 남겨 놓고 카운트를 중단했을 때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26'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영화 '26년'. 아직도 살아있는 권력인 그 사람을 단죄하는 내용에 3백만에 가까운 관객들이 호응했습니다.

(스탠드업)

돌이켜보면 2012년은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2013년, 우리 앞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미지의 시간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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