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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프랑스의 한 항공 작가가 20년 동안
찍은 지구 사진은 아름다움과 황폐함의
양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택은 인간 몫이라는 메시지도 던지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END▶
사랑의 하트 모양을 보여주는 오세아니아
맹그로브습지입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만들어 낸
자연의 조화물입니다.
강을 사이에두고 작물이 심어진 들판입니다,
수예가가 여러 색실로 촘촘한 짠 직물처럼
정교합니다.
바이칼호 얼음 위에 선 어부 사진은
줄타기 곡예사를 연상하게 합니다.
울굿불긋 곱게 물든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의
지붕들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남과 북을 사이에 둔 DMZ의 남북연결도로
평화를 상징하는 숲과 동서로 길게 가로막힌
철책선 장벽이 묘한 여운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황폐화된 지구 모습도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검붉은 맨 살을 드러낸 킬리만자로 만년설
만 천년이상 지켜왔던 눈이 지구 온난화,
산림 훼손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반지 모양을 한 모래톱이 보석처럼 빛나는
볼디브 섬 ...
해마다 수위가 높아지면서 바다속에 잠기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지구를 황폐하게 만드는
것은 가장 혜택을 받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작가는 꼬집고 있습니다,
◀INT▶ /문한나(목포 상동)
" 아름다운 지구가 환경훼손으로 망가져 가는 사진을 보니 너무 충격적이다"
하늘에서 본 지구전은 세계적인 항공사진
작가 얀 베르트랑이 20년 열정을 쏟는
200여 점의 사진과 1시간 30분 길이의 동영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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