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에
현직 경찰관이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경찰서는
방범진단을 핑계로 우체국 금고 외벽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의 용의자
44살 박 모 씨에게 건네 범행을 도운 혐의로
여수경찰서 소속 44살 김 모 경사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경사는
그동안 범행 개입 의혹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삭제된 자료를
복원하고, 박 씨가 공모 사실을 자백하면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박 씨와 김 경사는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지난 8일, 여수시 삼일동우체국 금고에서
현금 5천2백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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