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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한 대처,애싸움이 어른싸움으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2-18 10:05:29 수정 2012-12-18 10:05:29 조회수 2

◀ANC▶
그런가 하면 전남의 한 중학교는
미숙한 학교폭력 사건 처리로 시끄럽습니다.

아이들 싸움은 맞고소에 이르러
어른 싸움으로 번졌고, 인권 침해 논란까지
제기되는 등 뒷말이 무성합니다.

무슨 일인지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5명의 학생이 같은 반 친구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사실이 드러난
전남의 한 중학교.

피해학생 4명이 폭행에 못이겨 금품을 뺏기고
심부름을 해온 사실이 1년여 만에
신고됐습니다.

(S.U)학교측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가해학생들에게 출석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대책위원회 열어 가해 경중에 따라서.."

그런데 가해학생 역시 피해자로 분류된
학생에게서 상습적으로 집단 따돌림과
성희롱을 당한 또다른 학교폭력사건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학교측은 최초 진상 조사 과정에서
이 사실을 제대로 파악 못 했고,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학부모들의 갈등으로
번지는 빌미가 됐습니다.

또 학교 관계자가 용도도 밝히지 않고
가해 학생 얼굴을 촬영해 보관한 사실도
드러나 논란을 키웠습니다.

◀SYN▶ A군 학부모
"너희들은 범죄자와 비슷하다고 했다고"

학교폭력을 1년여 동안 모르고 있었던
학교 측은 미숙한 대처로 논란을 부추겼고,
결국 뒤섞인 피해학생과 가해 학생 학부모들은
각각의 피해를 호소하며 경찰에
맞고소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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