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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산업재해, 고교 현장실습 중단하라"

양현승 기자 입력 2012-12-17 18:05:29 수정 2012-12-17 18:05:29 조회수 0

현장실습을 나간 전남지역 고교생이
재해를 입는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교육당국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실습 폐지 광주전남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이 취업률을
강요하면서 일선 특성화고는 현장실습과
취업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라며
학생을 무방비로 방치하는 현장실습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7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영광실고 김 모 군이 현장실습을 하다
쓰러져 1년째 의식불명 상태이고,
지난 14일에는 울산 신항만공사현장 작업선
전복사고로 순천 효산고 홍 모 군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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