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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 승마교실 '인기 짱'(R)

입력 2012-12-13 21:05:42 수정 2012-12-13 21:05:42 조회수 0

◀ANC▶
한 시골학교 어린이들이 승마에
흠뻑 빠졌습니다.

말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세상과 함께 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고사리 손으로 고삐를 쥐고 말을 모는
모습이 꽤 능숙해 보입니다.

빨라지는 말 걸음에 맞춰 엉덩이를
들썩이는 것도 제법,

어른에 못지않는 승마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INT▶ 김윤경(무안 삼향북초 2학년)
"재미있고 운동도 되고 말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아요."

이 학교에서 돌봄학교 프로그램으로
승마교실을 연 것은 올해 초,

1학년과 2학년 학생 10여 명이
인근 승마장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말타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함께 호흡한 지 열 달밖에 되지않았는데도
말과 아이들은 먼 발치부터 서로를
알아볼 만큼 친한 벗이 됐습니다.

◀INT▶ 김경호(무안 삼향북초 교장)
"문화적 혜택을 받지못하는 농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고급 스포츠인 승마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긍심을 키워주고자 승마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내년에는 40여 명에 이른 전교생이
참여하는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할 예정입니다.

승마학교로 인근에까지 소문나면서
입학문의도 잇따르는 등 시골의 자그마한
학교가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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