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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도 조선타운 조성사업이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산업단지 축소와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놓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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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조선타운 예정 부지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에 묶인 압해읍 가룡리 일원입니다.
산업단지 면적은 400만 평인 1335만 제곱미터.
주민들은 부근 주택과 땅까지 700만 평이
10여년 가까이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용재 이장(압해읍 가룡2구)
"팔려고 해도 소유권 이전을 못하기 때문에
안 팔린다"
최대 주주 부산저축은행 부도로
예금 보험공사가 넘겨받은
360억 원의 지분과 채권 등
사업권 1차 매각도 최근 무산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연말까지 매각되지 않으면
사업자 자격과 사업권을 취소할 방침입니다,
산업단지를 당초 면적의 25%인
300만 제곱미터로 축소하는 대신
나머지는 모두 토지거래 허가를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신안군은 산단 면적을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전면 해제 하자는 입장입니다,
◀INT▶박봉수소장/신안군 산단지원사업소
"또 경기가 풀어져 다시 산업단지가 필요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신안 조선타운 산업단지 승인에
2년이 걸렸으며 300억원 안팎의 각종 비용이
들었습니다,
(S/U) 관건은 보통 10여년을 주기로
호,불황이 반복되는 세게 조선업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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