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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파..추워도 즐거워요(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2-09 21:05:33 수정 2012-12-09 21:05:33 조회수 2

◀ANC▶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에도
시민들은 겨울 나들이를 즐기며
활기찬 휴일을 보냈습니다.

이번 주에도 간간이 눈 소식이 있지만
추위는 다소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하얗게 눈이 쌓인 놀이터에
어린이들이 가득 모여들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모자와 장갑으로 단단히 무장한 채
쉴 새 없이 눈밭을 누빕니다.

◀INT▶ 윤정인(9)
"눈이 와서 동생이랑 눈싸움도 하고
썰매도 타고 재밌어요"

밤사이 지붕마다 눈이 내려앉은 마을.

차를 뒤덮은 눈을 손수 걷어내고,
인근 세차장도 오랜만에 붐빕니다.

목포 유달산 등 지역 명산에도
추위를 잊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 김용진/목포시 상동
"추울 땐 올라오기 싫기도 하지만
막상 올라오면 마음이 확 트이고 좋지"

궂은 날씨에 항구에 배를 묶은 어민들은
장비를 매만지며 하늘만 살핍니다.

◀INT▶ 진강춘/목포시 북항동
"날씨가 추워서..좋을 때 나가려고 기다려요"

신안이 영하 8.4도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주말,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렸고,
오늘 밤 눈이 다시 시작돼 내일 새벽까지
2에서 3cm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추위는 내일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해
이번 주는 평년 기온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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