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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한파 예고..전력수급 문제없나(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2-06 21:05:43 수정 2012-12-06 21:05:43 조회수 3

◀ANC▶
이른 폭설과 강풍으로 밤사이
전남 지역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최악의 한파가 예보된 올 겨울,
벌써부터 전력 수급이 심상치 않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570여 세대가 사는 목포의 한 아파트.

한밤 중 난데없이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불빛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한 시간동안 이어진 정전으로
주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 난방도 하지 못했고,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SYN▶ 엘리베이터 수리기사
"정전이 되니까..많이들 놀라죠.
엘리베이터 부수려고 하죠"

순간 최대 풍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에
전선이 움직이면서 송전 선로의 전압이
순간 낮아지는 이른바 갤로핑 현상이
원인입니다.

[C.G]강풍과 진눈깨비 등 이상 기후의
4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지면서 순간
정전을 발생시킨 겁니다.

◀SYN▶ 한전 관계자
"상단(전선)하고 하단(전선)하고 돌풍에 의해서
거리가 가까워진겁니다. 순간적으로 깜빡하죠"

[C.G]여기에 추위가 예년보다 열흘 가량
일찍 찾아오면서 전력 수요가 벌써부터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난방기 사용 급증으로,
전력난이 가속화될 경우 대규모 정전 사태를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U) 최악의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전력 수급이 제대로 이뤄질 지,
그 어느 겨울보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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