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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사찰 증거발굴(R)

김윤 기자 입력 2012-12-04 08:25:18 수정 2012-12-04 08:25:18 조회수 0

◀ANC▶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강진 월남사지터에서 백제시대 창건설을 뒷받침해주는 유물이 대거 출토됐습니다.

좀 더 조사가 진행돼야 정확한 사실이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월출산을 바라보며
웅장하게 세워진 강진 월남사지 3층 석탑.

백제시대 양식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지만
월남사의 창건시기는 동국여지승람 등 문헌상 고려시대 진각국사 혜심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기자출연)하지만, 최근 발굴조사에서는 이같은 문헌상 기록을 뒤집을 수 있는 유물이 대거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백제시대 왕궁에서만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많은 와당이 전남에서 최초로 월남사지에서
발굴됐기때문입니다.

◀INT▶한성욱 부원장*민족문화유산연구원*
//다양한 유물들이 같이 출토됨으로써 백제시대에 이곳이 이미 운영되었음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굴성과만을 가지고
백제시대 사찰로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INT▶김성구 기사와 전공*전 국립경주박물관장*//탑지와 금당이 있고 강당이 나와야 되는데 현재 1차 발굴가지고는 백제의 사지나 관아터로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이 밖에 월남사지에서는 고려시대 대형
금동 풍탁과 돌로 만든 차(茶) 맷돌, 기와 등도 함께 출토됐습니다.

전라남도와 강진군 등은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월남사지에 대한 연차 발굴을 실시할 것으로 보여
월남사 백제시대 창건여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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