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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경영 탈피하나(R)

입력 2012-11-29 21:05:21 수정 2012-11-29 21:05:21 조회수 0

◀ANC▶
부실경영 논란을 빚었던
신안군 조합 공동 유통법인이 새롭게
출범 했습니다.

경영권도 신안군에서 농협출자법인으로 이관해 독립성을 확보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
지난 2008년 지역 농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신안군과 농협의 34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신안그린유통입니다.

그러나 2010년과 11년 마늘 가격이 폭락하면서 십 수억원의 적자를 내고 파산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혈세 낭비 등 온갖 비난이 쏟아지자 신안군과 군의회는 지난 7월, 감자를 통한 법인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INT▶김기만 산업건설위원장
*신안군 의회*
"지역 농산물 가격 안정에 신안그린유통이
정상화돼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군민과 농민을 위해 결정했다"

최근 이 법인을 지역 11개 농협이
공동으로 출자해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자본금이 26억원으로 늘면서
농협의 지분이 65%로 증가해
기존 대주주인 신안군은 경영에서 손을 떼고
출자자로만 남았습니다.

법인은 우선 농민 외상대금 16억원을
모두 갚고,
직원의 3분의 2를 농협에서 파견 받아
인건비를 줄일 계획입니다.

◀INT▶ 손형구 대표이사
*(주)신안그린유통*

"종전 (보조금 현물유통) 사업방식을 탈피해
연합 마케팅과 소포장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도 마늘 가공과 함께
신안 비금 섬초와 천일염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오는 2천15년까지
남은 빚 21억원을 모두 갚고
회생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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