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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염전 역사 밝혀냈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2-11-27 21:05:41 수정 2012-11-27 21:05:41 조회수 0

◀ANC▶

햇볕과 바람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천일염전의 70%가 다도해 섬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이같은 국내 섬지역 염전의 역사를 밝혀주는
첫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국내에 천일염 방식이 시작된 건 지난 1907년 인천 주안염전.

바닷물을 불로 끓이는 대신 햇볕과 바람을
이용해 소금을 생산한 겁니다.

조선총독부가 소금업을 독점하던 일제강점기
주로 경기도와 평양지역에 몰려있던 염전은
해방이후 다도해 섬지역으로 옮겨졌습니다.

[돌출C/G] 당시 섬지역 염전허가증입니다.최초
허가일이 단기 4279년인 1946년 9월 20일로
돼 있습니다.

평양염전 출신 인부들이 전남 신안 비금도에
해방이후 처음으로 섬 염전을 개척했습니다.

◀INT▶최성환 교수*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구체적인 근거를 보여주는 첫 자료.."

제염기술원 양성소까지 만들어 전문 인력을
배출했고,한국전쟁이후 난민 구호 역할도
하면서 섬 염전은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대학과 자치단체가 공동 발굴한 이번 자료들은 염전 허가증과 기술원 수료증,조합원 규약 등 해방이후 우리나라 염전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INT▶박경석 *신안군청 기록연구사*
"...섬 염전이 어떻게 발달됐는 지 알려주는
자료.."

다도해 염전 역사 자료들은 오는 2015년
전남 신안에 들어서는 천일염 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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