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함평군 동함평산단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찬성측 주민들이 오늘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반대도 만만치 않아
주민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이펙트-산단개발 추진하라...

함평군 노인회원 5백 여명이
함평읍 일대를 돌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낙후된 함평군 발전을 위해
동함평산단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ＩＮＴ▶정병규 노인회장
(이지역이 뭘 먹고 살게 있겠습니까? 산단이 개발돼서 사람이 늘어야지요..)

동함평산단은
학교면과 대동면 일대 79만 제곱미터에
함평군이 단독 개발하는 산업단지입니다.

지난 달 주민 6백 여명이 감사청구를 내면서
사업시행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쟁점은 사업비 조달문제로
함평군이 채무보증을 통해 차입한 550억 원이
재정에 부담이 되느냐 여부입니다.

함평군은 사업비 전체가 군금고에 보관돼 있고, 토지매입이 80% 가량 진척된 상황이라며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
(이미 면적의 50%가 사실상 분양된 상태입니다. 입주 의향서를 받은 기업들은 재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산단 착공이 예정된 가운데
산단 추진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연말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진선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