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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지로 각광-R

입력 2012-11-24 08:10:46 수정 2012-11-24 08:10:46 조회수 0

◀ANC▶
숨겨진 비경과
지역 특수성을 잘 갖춘 전남동부지역이
남도의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한 곳에서 장시간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홍보는 물론 촬영팀 체류로 인한
경제적 부수 효과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여수시 소라면.

내년 개봉 예정인
'돼지 같은 여자' 촬영이 한창입니다.

어획량 감소로 주민이 떠난
황량한 마을에 남은 총각을 두고
세 처녀가 신경전을 벌인다는 영화입니다.

여수 백야도와 소라면을 돌며
두달째 촬영에 나서고 있는 이 영화는
촬영 장소 대부분을 여수로 선택했습니다.

영화 주제와 장소가
잘 맞아 떨어진다는게 이유입니다.
◀INT▶
개봉작인 '나는 살인범이다'는
극중 토론회 장소를 여수MBC 공개홀에서,
기자 회견 장소를
순천 모 호텔에서 촬영했습니다.

모녀간의 잔잔한 사랑을 그린 '애자'는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변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담았습니다.

내년초에는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앞 해상에서
'최종 병기 활'로 유명한
순천 출신 김한민 감독의 신작
'명량 회오리 바람' 제작에 들어갑니다.

예전에는 지역에서 촬영한다 해도
제작 시간이 짧았지만
요즘은 한 곳에서 장시간 촬영하고 있습니다.

촬영 스텝들이
보통 3-4달씩 체류하며 쓰는 돈만
한 영화당 수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
(s/u)잇따르는 영화 촬영이
열악한 지역 영상 산업은 물론
관광 홍보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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