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버스 업계가 운행 중단을 유보한 가운데
전남 지역 모든 버스도 정상 운행됐습니다.

출퇴근길 시민들은 안도했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오늘 새벽 목포의 한 버스 정류장,
버스가 잇따라 도착합니다.

버스 운행 중단 소식에도
혹시나 하며 기다렸던 승객들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당초 전국 버스의 파업이 예고됐던 자정을
30분 남짓 앞두고 전남 지역 32개
버스 업체들이 협의를 통해
정상 운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ＳＹＮ▶ 전남지부 관계자
"다른 지역 시내버스도 다 운행하는데
우리만 고집할 수도 없어서"

일부 시외버스의 첫 차가 다소 지연됐을 뿐,
4백여 개 버스 노선은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S.U) 평소와 다름없이 모든 노선의
버스 운행이 원활하게 이뤄졌습니다.

◀ＩＮＴ▶ 서옥/시민
"집에 못 갈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고 좋죠"

하지만 전국버스운송사업자조합연합회가
택시법 통과 여부를 지켜보고 있어
불씨는 아직 남아있는 상황.

전라남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과 택시 부제 해제 등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