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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가스 누출..예방 장치 허술-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1-19 21:06:03 수정 2012-11-19 21:06:03 조회수 2

◀ANC▶

연중 내내 보일러를 사용해야하는 찜찔방이나
목욕탕의 경우 가스 누출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나 가스 누출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장치는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손님 40여 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난 찜질방입니다.

5층짜리 건물로
1층 접수대,2층 여탕, 3층 찜찔방,4층 남탕,
5층은 헬스크럽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c/g]보온과 온수를 위한 보일러가 설치된 곳은 지하실로 이 때 발생하는 가스는 배관을
따라 옥상으로 빠져나가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배관이 건물 안 벽 속으로
통과하다보니 점검이 힘들고,실제 가스가
누출돼도 냄새 등 징후가 나타나기 전에는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SYN▶ 부상자
"가스 냄새가 나서 어지러웠는데
사람들이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또, 찜질방이나 목욕탕의 경우 연중 내내
가동을 해야하는 업종 특성상
연소 때 발생하는 환기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보일러실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지하실 등 밀폐된 공간에
배치돼 가스 누출시 인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그만큼 높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1차적으로 일산화탄소가 유출된 걸로 추정..
밀폐된 공간에서 유출이 되면 문제가 생기죠"

그나마 평소 점검도 보일러가 설치된
기계실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감식결과 배관 파손으로 인한 누출로
드러날 경우 유사 업종의 전반적인
실태점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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