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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광원전, 원인규명이 먼저-R

입력 2012-11-16 21:05:55 수정 2012-11-16 21:05:55 조회수 1

◀ANC▶
영광원전 3호기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의 순서가 바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고장 원인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수리 방법을 따지는게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섯기 가운데 절반이 부품 문제로 멈춰 선 영광원전.

주민들에게는 검증서가 위조된 부품이 쓰였다는 5,6호기보다 원자로 핵심부품에 균열이 갔다는 3호기가 더 큰 위협적입니다.

부품 결함이 확인됐고 그만큼 사고 가능성도 더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녹취)박응섭 소장/영광원전 민간안전감시센터
"원자로 안내관 결함이 전에도 발견돼가지고 관리유지하고 있었다고 분명히제가 그렇게 들었거든요. 은폐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이번에 처음 결함이 발견된 건지 (궁금합니다.)"

전력대란 우려가 커지자 한수원은 '용접을 통한 수리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녹취)김범년 한국수력원자력 설비본부장/
"용접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보편화되고 확인된 방법입니다."
이낙연 의원:"용접으로 그게 가능합니까?"
"예, 충분히 해당 부위를 수리하고 그 위에 보강용접해서 실제 그렇게 용접한 사례도 많이 있으니까..."

하지만 여론은 부정적입니다.

(스탠드업)
꼬일대로 꼬인 영광원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용접이냐 혹은 부품을 교체해야하느냐는 식의 수리방법에 대한 논의보다 정확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규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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