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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소안수협 광주지역 지점의
백억 원대 불법 대출은 지점장 전결권한을
교묘하게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점 일부 직원까지 공모에 가담하면서
대출 전산시스템이나 감사는 말 그대로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소안수협 광주 쌍촌지점이 지난 2005년부터
5년동안 저지른 불법 대출금은 107억 원.
이 수협 출자금 53억원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그나마 담보 물건이 있었기에 손실액은
17억 원에 그쳤습니다,
대출 비리는 동일인 한도 5억원 이하는
본점 승인을 받지 않고 지점장이 전결처리
한점을 이용했습니다.
신용불량자 임 모씨는 지점장과 짜고
친인척과 고령자 등 27명의 이름만 빌려
불법 대출을 받았습니다,
2007년 수협 중앙회 감사에서
무담보 대출 은폐 등 장부 조작과
내부 직원들의 공모로 피해 갔습니다.
◀INT▶전진협 기획검사과장/소안수협
"전산 시스템에 각자 대출로 잡히니
본점이나 중앙회 감사에서도 찾아내기 어렵다"
2010년 문제의 지점장이 바뀌고 난후
지난 해서야 불법대출 사실이 적발될 정도로
자체 관리감독도 부실했습니다.
◀INT▶김용식 조합원/소안수협
"작년에 이 굿이 났을 때 상당히 놀랐고,,
그래도 어느정도 정리가 돼 가지고 .."
정부와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9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완도 노화,청산 수협을
소안수협에 통합했으나 오히려 부실덩이만
키운 꼴이 됐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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