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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백운산 생물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국립공원 지정을 찬성하는쪽과
재산권 행사 제약을 들어
반대하는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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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환경부에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한 것은
지난 5월.
서울대가 법인 출범과 함께
백운산 학술림에 대해
무상양도를 요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서울대측은 산림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무상양도가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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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주민들은 이에대해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백운산을 서울대에 넘길 수 없다며
국립공원 지정을 적극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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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타당성 조사에서도
백운산의 학술적 가치가 높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국립공원 지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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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구례군민들은 아예
주민공청회를 가로 막고 나섰습니다.
백운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으로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 받다는 것입니다.
◀INT▶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여부는
내년 1월
국립공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S/U)서울대 무상양도 요구에
국립공원 지정을 둘러싼 찬.반까지 엇갈리면서
이를 조율할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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