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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살해 시도' 30대 체포(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1-13 10:05:47 수정 2012-11-13 10:05:47 조회수 1

◀ANC▶

한 30대 남성이 애인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긴급체포됐습니다.

자신을 배신했다는게 범행의 이유였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 영암군의 한 아파트.

어제(12) 오후 5시 35분쯤
37살 김 모 여인은 복도에서 애인
37살 길 모 씨와 마주쳤습니다.

길 씨는 미리 준비해둔 흉기로
김 여인의 복부를 수 차례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SYN▶ 목격자
"남자가 낮부터 계속 아파트 서성이더라고요"

평소 김 씨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고
의심해 온 길 씨는 인천에서부터 애인
김 씨를 미행했습니다.

애인이 다른 남성의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끝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s.u)길 씨는 범행 두시간여 만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길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자 김 씨는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INT▶ 고성주 외과전문의
*목포한국병원*
"장이 터져서 배가 굉장히 아픈 상태..
응급으로 수술이 필요했다"

경찰은 길 씨를 긴급체포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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