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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장 다시 쌓는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1-12 22:05:29 수정 2012-11-12 22:05:29 조회수 3

◀ANC▶

한때 공공기관들이 담장을 허무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학교들이
오래전 허물었던 담을 다시 쌓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 무안군의 한 초등학교.

마을이 훤히 보이는 운동장 주변으로
공사 자재들이 쌓여있습니다.

(S.U) 최근 학교 안에서의 범죄가 잇따르자
허물었던 담을 다시 쌓고 있습니다.

올해 초 자치단체가 지원해
담장을 허문지 다섯 달 만입니다.

◀INT▶ 조병춘 교장/무안초
"아이들 안전이 더 우선이기 때문에"

인근 지역의 또 다른 학교.

담이 사라진 지 2년 만에
1.2미터 높이의 투명 울타리가 등장했습니다.

'학교 담장 허물기'사업이 시작된 건
지난 2000년.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민들의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최근 교과부는 잇따른 학교 내 강력범죄에
학교 안전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c.g]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대책이
대부분인데, 담장이 없이는 실효성이
없어 일선 학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일단 위험스러우니까 펜스를 친거고..
일장일단이 있는데..아주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담장을 철거한 학교는
천 육백여 곳에 이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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