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순천시 봉화터널 진입로의
인도가 없는 기형적인 도로때문에
시민들이 수 년째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인도를 신설 하는 등
구체적인 해결책 없이 소송이 장기화되면서
보행자들의 안전만 위협받고 있습니다.
나현호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순천시 봉화터널에 들어서는
길목에 자리잡은 자동차 정비소.
정비소 옆으로 난 도로에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위태롭게 도로 옆을 지나갑니다.
S/U] 봉화터널 방향으로
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인도가 사라져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문제는 측량방법.
CG] 자동차 정비소가 들어설 때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기준으로 하는
구측량방식을 사용했지만
도로를 낼 때는 신측량방식인 '도근측량'이
사용돼 도로가 1m씩 밀린겁니다./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고 법원은 측량잘못을
인정해 보상판결을 내렸습니다.
◀SYN▶(음성변조)
순천시는 보상을 받은 주인 정씨에게
정비소를 철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정씨는 철거할 만큼
충분한 보상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순천시는 정씨에게 철거소송을 제기했고,
정씨가 이에 맞서 적부심을 신청하면서
인도개설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SYN▶(음성변조)
봉화초등학교 등 주변지역에 초중고등학교가
4곳이나 있는 봉화터널 앞 사거리,
아무런 대책없이 법정 공방이 9년째 이어지면서
그 위험을 아이들과 시민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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