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7) 민주당 박영선 선대위원장이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반가운 소식이지만 조직위는
그래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개막을 5개월 여 앞두고도
자치단체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엇박자를 내며
국비 확보를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순천 정원박람회 주박람회장 조성 사업엔 모두
1064억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이 가운데 국비 분담액은 149억원.

조직위는 현재까지 확보하지 못한
국비 24억원과 함께
박람회 운영비 50억원을 받기 위해
기재부와 물밑 교섭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ＩＮＴ▶

여기에 최근 시정과 의정이 엇박자를 내면서
국비 확보가 한발 더 멀어지게 됐습니다.

순천시의 지방비 부담 경감 차원의
국비 추가 확보 요청을 포괄적 의미로 받아들인
김선동 의원은
최근 기재부 박재완 장관에게
박람회 국비 추가 지원을 강하게 질타했고,

박 장관으로부터
선례가 없는 장관 권한 밖 일이라며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 만을 재확인한 겁니다.

결국 순천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현안에 대한
깊이있는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운영비는 커녕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조차 실패해 놓고
서로를 향해 탓하는 상황이 연출된 겁니다.
◀ＩＮＴ▶

순천 정원박람회를 5개월 여 앞두고
개최 준비는 최근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순천 정원박람회가
온전한 성공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제 국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