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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에서 전에 볼 수 없었던 바다 생물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본격적인 수중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기후온난화에 따른
바다 변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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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한 무인도 바닷속입니다.
수심 20미터 아래로 내려가자 활짝 핀 꽃처럼 빨간 연산호가 눈길을 붙잡습니다.
침해면맨드라미와 함께 주로 난류 지역에서
서식하는 '빨강해면맨드라미'로
수온 상승에 따라 연산호가 서해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화면분할:전남 완도 침해면맨드라미
진도 빨강해면맨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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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섬 수중에서는 부채를 닮은 부채뿔산호,
노란 들꽃을 닮은 '무스뿌리돌산호',
화려한 '불나무진총산호' 등
한류와 난류 연산호가 함께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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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 올해 첫 해양생물조사를
마친 서해와 남해의 섬은 20여 곳,
수백 종의 해양생물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진도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
신안에서는 '잔점박이물범'도 눈에 띄었습니다.
◀INT▶천숙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다양한 희귀 생물 확인,놀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생태환경이 뛰어난
특정도서를 포함해 해양생물조사를 벌여
생물종 자료 구축과 모니터링을 통해
기후 변화 연구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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