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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5년.. 무늬만 국제공항(R)

김양훈 기자 입력 2012-11-07 22:06:18 수정 2012-11-07 22:06:18 조회수 0

◀ANC▶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5주년을 맞았지만
좀처럼 활성화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사 설립 등
내놓는 대책마다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무늬만 국제공항으로 전락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무안국제공항이 문을 연 것은 2007년 11월,,

경제성 논란 속에 세차례나 개항이 연기됐고
첫삽을 뜬지 8년만이었습니다.

◀SYN▶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미래를 생각해서..)

총사업비 3천억 원이 투입된
호남권 최대 현안사업이었지만
현재 무안공항의 정기노선은 국내선과 국제선 단 3개 노선에 불과합니다.(CG)

운항편수가 줄어 든데는 이용객이 많지 않아
적자가 누적되는 항공사들이 정기 노선 운항을
축소하거나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공항 이용객은 2008년 13만 명에 달했지만
이후 10만 명을 넘지 못했고 올해도 9월말 현재
7만 여명에 그치고 있습니다.(CG)

◀INT▶ 손창식
노선이 없으니까.//

연간 14만편의 운용능력을 갖춘
활주로 활용률은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항 5년을 맞는 무안공항의 현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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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은
무안이 아닌 인천공항을 이용합니다.

노선이 없기 때문인데요. 목포를 기준으로
인천공항까지 소요시간은 5시간 10분,
무안공항보다 10배 이상 시간이 걸립니다.

이용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여기에 광주와
무안공항 통합까지 늦어지면서 적자가 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해에만 75억 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했고
누적 적자가 300억 원이 넘습니다.(CG)

광주공항 적자도 지난 해 21억 원으로
매년 적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CG)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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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정부는 지난 8월, 무안공항 활성화란
전제조건을 붙여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YN▶ 국토해양부
어떻게.//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고속철 연계가
필수인데 역으로 공항이 활성화되면
노선 신설을 하겠다는 논리입니다.

전라남도는 물론 정치권이 나서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국제노선 확충도 필요합니다.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등 광역 관광정책을
개발하면 중국 등 외국 관광객이 전남에 관심을
갖게 만들 수 있습니다.

광주공항과의 통합도 더이상 늦춰서는 안됩니다

여객 기능 외에 항공기정비센터 유치 등
공항 특화방안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INT▶ 조상필 박사
허브공항으로.//

승객이 없어 유령공항으로까지 불렸던
양양공항은 최근 이용객이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에서 관광설명회를 열고
전세기에 운항 장려금을 주는 등 강원도의
파격적인 공항 활성화 정책이 주효했습니다.(CG)

말로만 무안공항 활성화를 외치고
정부의 태도 변화만 기다리고 있는
전라남도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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