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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치안 '무방비'(R)/목포 2원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1-05 08:10:28 수정 2012-11-05 08:10:28 조회수 2

◀ANC▶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있습니다.

학교 내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내놓은 치안 대책은 실효성없이
겉돌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군의 한 초등학교.

지난 달 만취한 50대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흉기까지 든 이 남성은
아무 제지도 없이 학교로 진입했습니다.

◀SYN▶ 교육청 관계자
"왜 이렇게 시끄럽냐 하면서 칼을 빼서
휘두른 것을 보고 여학생들이 놀라서"

최근 학교에 외부인이 침입해
폭력과 방화, 성폭력 등을 저지르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cg]

일선 학교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S.U) 한창 수업이 진행중인 시간입니다.
취재진이 학교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학교 정문에서부터 3분만에
순조롭게 교실로 진입합니다.

CCTV가 8개나 설치된 또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

화면에 낮선 취재진의 모습이 찍혔지만,
나와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따로 (CCTV를 감시할)인력이 없어요 학교에"

학교 내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도입된
'배움터 지킴이'도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면서
학교를 비우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나마도 배움터 지킴이가 있는
학교는 10곳 중 3곳에 그치고 있습니다.[cg]

◀SYN▶ 교육청 관계자
"점차 확대할 예정이지만 워낙 예산을
많이 수반하는 사업이라 일시 적용 어려워"

최근 3년 동안 학교에 외부인이 침입해
발생한 사고는 전국에서 829건.

거의 하루에 한 번 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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