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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불산단의 한 조선소에서
대형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성 작업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두께 8mm의 철판이 종잇장처럼
찢겨져나갔습니다.
10미터 높이의 철제 지붕도 산산조각나
사고 당시 폭발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SYN▶ 목격자
"뻥 하면서 연기가 나더니 사람 막 부르고..
연기가 자욱했어요. 아예 앞이 안보였어요"
폭발이 일어난 건 오늘 오전 8시 10분쯤.
11명의 인부가 160톤급 모래 운반선을
만드는 작업장에 있었고, 작업을 시작한 지
10여분 만에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9명이 다쳤습니다.
(S.U) 사고 당시 인부들은 선박 구조물 안에서
용접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선박 내부에서 샌 용접용 LP가스가 밤새 고여
용접 불꽃과 접촉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 부상자
"작업 전에 (선박) 안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경찰은 업체의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를
조사한 뒤 책임소재가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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