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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남획과 환경 오염으로 훼손되고 있는 멸종 위기 식물들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 자원을 지킨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지난해 6월]
국내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
길이 3-4센미터 크기의 난초들이 바위에
부착되고 있습니다.
항해중인 뱃사람들이 육지를 느꼈다고 할 만큼
향기가 일품인 멸종위기 토종란 '석곡'입니다.
===========화면전환=======================
섬 자생지에서 어렵게 구한 종자를 증식해 심은
'석곡'은 1년 동안 자연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500개체 가운데 70% 이상이 야생 상태에 안착해 2,3년 뒤 봄엔 화사한 꽃과 함께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INT▶김금희 *숲해설가*
"..환경이 맞지 않으면 자리지 못하는 특징이
있는데 너무 잘 정착..."
국립수목원이 지역수목원과 손잡고 이같은
희귀 토종 식물 복원을 본격 시작한 건 2년 전.
울릉도 '섬시호'와 '광릉 요강꽃' 등 지금까지 5개 식물이 되살아 났습니다.
[사진:2010 광릉 요강꽃
2011 제주 탐라란
석곡
2012.울릉도 섬시호
울릉도 섬꼬리풀]
◀INT▶오찬진 박사*전남 완도수목원*
"..희귀 품종 보호,의학과 신물질 연구에도
중요 자료.."
희귀식물들이 자연에 잘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수목원은 내년에도 '풍란'을
복원하는 등 자생지 중심의 멸종위기 식물
복원 사업을 계속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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