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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독점..'보도방'조직화(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0-23 10:24:17 수정 2012-10-23 10:24:17 조회수 3

◀ANC▶
불법 성매매 알선도 모자라
도우미 공급을 독점하고 유흥업소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 순천의 한 유흥가.

승합차에서 여성들이 잇따라 내리더니
주위를 살피며 노래방으로 들어갑니다.

인근 다른 유흥업소 앞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이들은 속칭 보도방의
유흥업소 여성 도우미들.

36살 김 모씨는 지난 4월 말
보도방 업주 32명을 모아 도우미 수백명 규모의
'보도방 협회'를 조직했습니다.

◀INT▶ 김상수 광역수사대장
- "도우미 300여 명을 고용하여 유흥주점, 노래방 등에 도우미 알선과 성매매 알선.."

이들은 전남 순천 지역의 유흥업소
60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업소에 여성 도우미를공급하며 불법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유흥업소들로부터 조직 운영비와
알선비 명목으로 확인된 것만 6천 3백만원을
챙겼습니다.

[c.g] "도우미 공급권을 장악한다"
"미가입 보도방은 퇴출시킨다"는 등의
내부 행동 강령까지 만들었습니다.

◀SYN▶ 업주
- "동참 안하면 업계에서 미움 사고..
신고해버린다고"

(S.U) 경찰은 주범 김씨 등 6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업주들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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