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진화하는 선박 절도(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0-22 08:10:36 수정 2012-10-22 08:10:36 조회수 3

◀ANC▶

선박과 어구 절도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물속의 닻을 훔치는가 하면 심지어 어선까지
통째로 들고 가버리는 절도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바닷속에 있어야 할 닻이 육지의 고물상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해경에 붙잡힌 52살 전모씨가 다른 어선에
달려 있던 걸 캐낸 것으로
5천만 원을 벌 수 있다는 유혹때문이었습니다.

◀SYN▶ 피해자
"가져간 애들은 쉽지만 우린 엄청 괴롭죠.
전국을 다 찾으러 다녔어요"

지난 달에는 정박돼 있던 소형 어선 2척을
화물차에 싣고 달아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선박 엔진인 수입산 선외기 가격이 오르자
떼어다 팔려고 배를 통째로 훔친 겁니다.

◀INT▶ 소병정/목포선외기
"전문가 아니어도 탈부착이 용이하니까
그냥 뜯어서 가져가는거죠"

(S.U) 선외기에는 이처럼 고유의 엔진 번호가
붙어있지만 이 스티커는 간단히 떼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훔친 물건을 되팔아도 알수가 없고,
디지털 식별기가 장착된 신형 엔진마저
수리업체에서 10분이면 교체가 가능해
절도범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습니다.

◀INT▶ 김승원 형사계장
*목포해양경찰서*
"동종업계 종사하시는 분들 소행 많다
조업 끝날때나 금어기때 부두에서 발생"

반투명c/g]해마다 선박과 어구 절도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 현황]

최근에는 담배와 소형 장비까지 훔쳐가는
좀도둑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어민들은 가슴이 멍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