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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불법조업 도중 숨진 중국선원은
해경이 쏜 고무탄을 맞은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폭력저항했던 중국 선원들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됩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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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을 단속하는 해경에게
흉기를 휘둘렀던 중국 선원 12명이 법원에
나왔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은 두시간여동안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중국선원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폭력 저항하지 않은 다른 배의 선원들은
무허가 조업 혐의로 1억 4천만 원의
담보금만 납부하면 석방됩니다.
단속 과정에서 해경의 고무탄에 맞아
숨진 중국선원의 부검도 실시됐습니다.
중국 측의 요청으로
두 차례 부검이 미뤄졌고 사고고 닷새 만에
유가족들이 참관한 가운데 국과수에서
이뤄졌습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고무탄을 맞은 충격으로
인한 심장파열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SYN▶ 최영식 수석법의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심장에 맞아서.."
그러나 국과수는 숨진 선원이
몇 미터 거리에서 고무탄을 맞았는지는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2차 조사를 마친 뒤
열흘뒤 최종 발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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