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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값 폭락,축산농민 망연자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2-10-18 10:05:30 수정 2012-10-18 10:05:30 조회수 0

◀ANC▶

돼지 값이 폭락하면서
축산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료 값이 없어 외상이 늘고 있는데
두달 이상을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영암의 한 돼지 사육농가.

출하를 앞둔 돼지들이 사료를 먹고 있지만
평소보다 양이 많이 줄었습니다.

돼지 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사료값을 대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료 값을 주지 못하고 외상이 늘어나자
일부 사료업체들은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INT▶ 양준석
외상으로 하는데.//

현재 돼지 한마리당 산지가격은 21만 5천원으로 넉달 전의 절반 수준입니다.(반투명CG)

도매가 기준으로는
6월에 kg당 4천 7백원이었던 가격이 10월 현재 2천 7백원까지 급락했습니다.(반투명CG)

지금 시세로는 115kg 돼지 한마리를 팔아도
10만원 넘게 적자를 보는 셈입니다.

◀INT▶ 임성주
두달을 버티기 힘듭니다.//

구제역 사태 이후 돼지 사육두수는
160만두 이상 증가했습니다.(반투명CG)

또 정부가 무관세로 32만톤의 돼지고기를
수입한 것도 돼지가격 폭락의 원인입니다.

정부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량을 늘리고 조기출하를 유도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양돈농가들의 위기감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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