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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조업 중국선원, 고무탄 맞아 숨져(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0-16 22:06:00 수정 2012-10-16 22:06:00 조회수 1

◀ANC▶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선원 1명이
해경 고무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해경 단속에 맞서 흉기를 들고
극렬하게 저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선 기자의 보도.
◀END▶

◀VCR▶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90킬로미터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오늘 오후 3시 45분쯤
목포해경은 이 곳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30척을 발견하고 단속에
나섰습니다.

고무단정을 투입해 중국어선에
승선하려던 해양경찰관들에게 선원들은
쇠파이프 등 흉기를 들고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 선원 44살 장 모 씨가
해경이 발사한 고무총탄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SYN▶해경 관계자
"뭐하 됐습니다"

장 씨는 헬기로 목포지역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해경 고속단정과 중국어선과의
거리는 8미터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숨진 중국선원 장 씨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예정입니다.

또 불법 조업을 벌이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고 선장과 선원들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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