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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해저유물 가능성 높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2-10-12 22:56:54 수정 2012-10-12 22:56:54 조회수 0

◀ANC▶

지난해 잠수부 도굴단이 보물급 문화재를 캐낸
진도 해역에 대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6일부터 본격 수중 발굴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MBC 취재진이 해저 유물 발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명량대첩 전승지로 유명한 울돌목에 자리잡은
전남 진도 오류마을 앞바다입니다.

물살이 빨라지자 선박 위에서
수중 발굴 작업 모습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연구사가 잠수부들에게 작업 종료를 알립니다.

◀SYN▶"작업 마무리하고 올라 오십시오"

작업 해역의 수심은 5에서 20미터.

바닷 속에서 올라온 잠수부들의 손에 들린
망 속에는 청자 파편들이 들어 있습니다.

◀SYN▶"이것 같은 경우는 완형이었다면
상당히 고급품에 속하는 자기입니다."

지난 6일 작업 시작 이후 지금까지 20여점의
유물 가치가 있는 청자가 발굴됐고, 파편들은 상당량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발굴팀은 가로 400미터,세로 200미터 넓이의
바닷 속을 30에서 50센티미터 깊이로 파내며,
고려청자와 당시 선박 등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홍광희 연구사*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물 집중매장처를 찾는 방식..."
.
고려시대 유물의 대량 발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다음달 26일까지 조사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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