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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목포] 도굴범 발견 진도 해저 유물 발굴 시작//

박영훈 기자 입력 2012-10-05 22:06:01 수정 2012-10-05 22:06:01 조회수 1

◀ANC▶
지난해 11월 전남 진도의 바닷속에 묻혀 있던 보물급 문화재를 캐내 팔아넘긴
'잠수부 도굴단'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긴급 탐사를 벌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이들이 문화재를 캐냈다는 해역에서
고급 품질의 유물을 확인하고 본격 수중
발굴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VCR▶

평면 형태의 아가리가 특징인 반구도기병.

풀무늬가 새겨진 '청자 철화 초문 장고편'과
양각이 뚜렷한 '청자 접시'.

12-13세기 고려시대 유물들로,
명량대첩 전승지로 유명한 전남 진도 울돌목
오류마을 앞바다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붙잡힌 도굴범들에게서 압수한 청자가 양질임을
확인하고,

지난 달 긴급 탐사를 벌여 이 해역에서 고급
품질의 고려청자 파편과 선박에 묶었던
닻돌 등을 확인했습니다.

C/G]해양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보고 가로 400미터,세로 200미터의
해역을 정해 본격 수중발굴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INT▶문환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장*
"...매우 연구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

C/G] 당시 개경과 부산 방면으로 향하는 선박의 계류지 역할,그리고 전남 강진,해남 등 도자
생산지에서 소비지역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밝히는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U)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다음 달 26일까지 수중발굴조사를 벌인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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