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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적자대회 올해도? (기자출연용)

신광하 기자 입력 2012-10-04 22:05:47 수정 2012-10-04 22:05:47 조회수 0

◀ANC▶
김양훈 앵커]
F1 대회가 적자운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입장권 판매가 가장 중요합니다.

판매 부진의 원인과 대책을 신광하 기자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신기자..

경기부진이 F1 대회 입장권 판매 부진의
직접 원인이라는데, 실제 그렇습니까?

신]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는게
기업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대회때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F1 경주장의 기업부스, 경주장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던 단체관람석인데요,
한곳당 수억원이 넘었지만, 일찌감치 팔렸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거의 팔리지 않았고,
단체표 구매 역시 기업들은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정이 어렵다는 이윱니다.

염지혜 앵커] 기업체들의 사정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신] 그렇습니다. 여수산단의 매출이 작년대비 60%를 겨우 넘는 수준이고,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주력기업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각 기업들이 올 여름 열린 여수 엑스포 후원에 참여해 F1 대회 후원사 참여를 꺼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건설경기 하락과 부도여파로 건설업체들 역시 F1대회 협조요청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앵커] 입장권 판매가 부진하면 올해 대회 역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책은 무엇입니까?

신] 올해 대회부터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
전라남도는 FOM과 협상을 통해
160억원의 중계권료를 면제 받았습니다.

따라서 입장권 판매액이 작년수준인
2백억원을 넘어서면 적자를 면할수 있으리라는게 전라남도의 기대 였지만,
현재 상태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더구나 올해 정부지원금이 요구액의
6분의 1수준인 50억 원 밖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A급 국가행사로 진행된
여수엑스포와는 달리 지방정부의 힘으로만
치르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가
경기침체와 정부의 무관심속에
수익성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앵커들]네, 신광하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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