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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범죄유형도 갈수록 조직화, 흉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인력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3일 밤.
조선족 54살 전 모 씨가 동료인
55살 안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최근 영암에서는 부녀자를 강제추행한
필리핀 출신 남성이 붙잡혔고,
중국과 베트남 출신 불법체류자 등의
도박사건도 잇따랐습니다.
[CG]최근 3년 동안 광주전남에서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외국인만 2천여 명에 이릅니다.
◀INT▶ 경찰 관계자
범죄 예방하는 수준..
지난 해 전남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외국인 범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사정은 어떨까.
'국제범죄수사대'를 신설했지만
기존 외사계 직원 뿐으로 생색만 냈습니다.
일선 경찰서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전담 부서가 없어 강력 형사들이
사건을 도맡고 있습니다.
◀INT▶ 박상진 교수
보완이 시급하다
전남경찰청이 시군 경찰서에 설치했다던
'외국인 범죄 피해 신고센터'는 찾아 볼 수
없고, 제대로 된 통역요원도 없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설치 안돼 있는데요.
외국인 범죄는 날로 지능화,
흉포화하고 있지만 경찰 대응은 제자리에서
혼선까지 빚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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