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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경찰관들의 억대 공금 유용 의혹이
경찰청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의 비리와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해이한 공직 기강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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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청이 벌인 감사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가 적발됐습니다.
김 경위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경리업무를
담당하면서 경찰 수련원의 기름 구입비 등
2억 2천만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CG)
당시 경찰서 고위간부에 대해서도 경찰청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김 경위를 대기발령하고
감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성경찰서 유 모 경사도
직원들의 건강보험료를 관리하면서 1억원 가량
납부를 미루고 이 돈을 주식에 투자정황이
드러났습니다. (CG)
전남경찰의 부실한 관리감독도 문제입니다.
이같은 비위사실은 자체 감사가 아닌
경찰청의 감사에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SYN▶ 경찰 관계자
우리는 모르죠.//
지난 7월에도 불법 사채업에 투자해
수천만원의 이자를 챙긴 혐의로 경찰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시민들과 몸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가족에게 공포탄을 발사한 경찰관도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검거율 전국 1위를 자랑하던
전남경찰.. 최근 비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할말이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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