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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3개..물가 영향은?(R)/김진선완제

박영훈 기자 입력 2012-09-18 22:06:02 수정 2012-09-18 22:06:02 조회수 0

◀ANC▶

태풍으로 인한 농수산물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눈앞으로 다가온 추석 물가가 걱정입니다.

특히 전남 지역 주산지 피해도 적지 않아
장기적인 수급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농수산물 물가를 꼼꼼히
따져봤습니다.
◀END▶

먼저,추석이 대목인 과일 가격입니다.

배는 7.5킬로그램 1상자 기준으로 현재 도매
가격이 최고 4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전보다 6천 원 가량 올랐습니다.
[배 7.5kg 2011.9: 30,000-34,000
2012.9: 36,000-40,000]

상대적으로 태풍 피해가 덜한 포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포도 5kg 2011.9:18000-19000
2012.9:18000-19000]

사과는 가격이 떨어졌지만 추석이 빨랐던
지난해는 선물용 가격이고,현재는
일반 사과여서 단순히 비교해선 안됩니다.

다음 주부터 올해 선물용 사과가 나오면
작년보다 최소 4천 원 이상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사과 5kg 2011.9:36,000-38,000
2012.9:26000-27000(일반)
다음 주 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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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산물 가격을 볼까요.

조기는 100마리 상품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잦은 태풍에 따른 조업 차질로 어획량은
줄었지만 고수온 영향으로 육질이 물러
상품성이 떨어진 탓으로 분석됩니다.
[참조기 100마리 기준
2011.9:340,000-380,000
2012.9:340,000-390,000]

그러나 어획량이 급감한 갈치는 값이
두배가량 오르는 등 대부분 어종이 오름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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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작물 특성상 기상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오름세가 더욱 눈에 띕니다.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배추는 3포기 1망을 기준으로 작년보다 벌써
2천 원 올랐습니다.[배추 1망(3개)
2011.9: 12,000
2012.9: 14,000]

시원한 맛이 일품인 열무는 값이 두배 가량
껑충 뛰었습니다.[열무 4kg
2011.9:3,500
2012.9:6,500]

삼겹살의 짝꿍인 상추는 상승 폭이 더욱 커서 작년보다 세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상추 4kg 2011.9: 22,000
2012.9:50,00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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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태풍으로 농수산물 주산지마다 타격을
입어 물가가 걱정이라는 보도 해드렸었는데요.

실제로 변화가 있는 지 알아봤습니다.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소금값은 한달새
3천 원 올랐습니다.
[국산 천일염 30kg 태풍 전 8,500
현재 11,500]

전복주산지인 완도의 전복 양식장의 30% 가량이 부서졌습니다.

자치단체가 나서 물량 수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보도 자료까지 냈지만,가격은 역시 만 원 가량 상승했습니다.[전복 1kg(10마리)
태풍 전 65,000
태풍 후 75,000]

전국 생산량의 60%을 차지하는 진도 대파밭도
멀쩡한 곳이 없습니다.

대파는 이미 작년보다 3배 이상 가격이 오른
상태여서 수확기인 11월 이후 물량이
달린다면 가격은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파 2kg 2011.9:1,500
2012.9:5,000
11월 이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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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장흥의
표고버섯 농가들도 타격을 받았죠.

지난해보다 2,3만 원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현재 팔리고 있는 버섯은
올 봄에 따놨다 말린 것이어서 이번 태풍
피해 여파는 내년 설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표고버섯 1kg
2011.9:120,000
2012.9:140,000-150,000
2113.2: ?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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