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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북상..섬지역 긴장

입력 2012-09-16 22:05:49 수정 2012-09-16 22:05:49 조회수 0

◀ANC▶


태풍 산바가 빠르게 북상중인 가운데 태풍 길목에 놓인 국토 최 서남단 흑산도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려했단 강풍과 큰 비는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흑산도에 목포 mbc 중계장비가 나가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전해주시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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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신안군 흑산도 예리항입니다. 흑산도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오늘 오전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목포로 나가는 뱃길은 오후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흑산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오전 모두 목포로 빠져 나가
여객선 터미널주변과 항구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신 흑산항은 먼바다 해역에서 조업중인 어선과 인근 가거도 홍도 만재도에서 피항해온 크고 작은 선박들로 가득 찼습니다

. 태풍에 대비해 어민들은 지난 태풍에 일부 피해를 입은 양식장과 선박의 결박 상태를 점검하는등 태풍 대비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태풍 산바가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면서 약한 비바람만 있고 당초 우려했던 큰비와 강한 바람은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 흑산도에서 80Km 떨어진 한반도 최서남단 끝섬 가거도도 오전부터 약간의 비만 내렸을 뿐 큰 바람은 없어 다소 안도하는 분위깁입니다.

태풍 산바의 진행 속도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제주도는 내일 새벽 3시부터 흑산 가거도는 새벽 시간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오전중에 남해안을 지나 여수 인근 육상으로 상륙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태풍이 통과하는 시간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과 큰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보돼 큰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섬주민들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태풍의 진로에 귀를 기우리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

흑산도에서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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