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어린이집 석면관리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관련 예산확보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석면 실태조사 지침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특수복장을 한
전문업체 직원들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합니다

슬레이트에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15% 가량 함유돼 있습니다.

◀ＳＹＮ▶ 철거업체
폐암 유발./

어린이집도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석면안전관리법 개정이후
어린이집 석면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대상은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으로
1차 조사기한은 8월까지,

그런데 조사 주체와 방법 등을 두고 혼선이
일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일선 시군에 공문만 보냈을 뿐
조사기한이 넘도록 점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예산 확보도 안됐습니다.

◀ＳＹＮ▶ 전남도
공문을.//

지자체도 석면실태 조사에 의지가 없습니다.

조사대상 현황만 파악했을 뿐 4개월이 넘도록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대부분 시군이 마찬가지 입니다.

어린이집 한 곳당 석면 조사비용이 70만원이
넘는데 어린이집에 비용부담을 넘기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석면문제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5만 7천여명의 전남지역 아동들은
석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