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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N/T)"우리라도 막겠다"(리포트)

입력 2012-09-10 22:06:05 수정 2012-09-10 22:06:05 조회수 0

◀ANC▶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자
주민들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우리라도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송정근기자

◀END▶

여성단체와 학부모단체 회원,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지난 6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고,
성범죄로부터 아이들을 지키자며
주민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습니다.

◀INT▶광주여성센터 대표
"어떻게든지 이쪽 지역에 사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나서서 대책을 마련해야 되겠다..이게 뭐 관이나 행정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으로
전국이 충격에 빠진 상황에서도
성범죄가 끊이지 않자
불안한 주민들이 직접 나선 겁니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 상황을 전해듣고,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또 주민들 스스로 동네와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자며
자체적인 대책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광주 남구청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학부모와 자율방범대원을 구성된
'안전 도우미'를
학교 근처와 한적한 주택가 등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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