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의 생태 환경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암호 담수 이후
순천만의 생태 환경이
서서히 악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22.4㎢의 갯벌과 5.6㎢의 갈대 군락지,
220여종의 철새,
120종의 갯벌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순천만.

그 자체로 보존 가치를 인정받은 순천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주암호 담수이후 지속적으로 방류돼 내려오는
담수 때문입니다.

순천만 입구의 염분도는 0.1psu

순천만 반대편 바다 염분도가
0.5psu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담수 상태와 다르지 않습니다.
◀ＩＮＴ▶

또, 순천만으로
댐의 담수가 유입되는 동천의 수온은 21.4도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자연 하천 해룡천 온도가
22.5도인 것과 비교해
1도 가량이나 낮습니다.

특히, 조사 시기가 어패류의 산란기인
4월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태에 미치는 영향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ＩＮＴ▶

국제적으로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연안습지
순천만이 변화하는 생태 환경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