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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주산지 타격..물가도 '들썩'(R)/자막

박영훈 기자 입력 2012-09-05 10:06:01 수정 2012-09-05 10:06:01 조회수 0

◀ANC▶

태풍으로 남녘의 농수산물 주산지마다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단일 품목이라 생산량 차질이 수급 불안정으로
이어질게 뻔해 앞으로의 물가도
큰 걱정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전국 생산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표고버섯 주산지인 전남 장흥.

태풍에 부러진 나무들이 표고목을 덮치고,
재배시설도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s/u)이달 말부터 따낼 버섯량이 당장
2-30%가량 줄게 됐습니다.

◀INT▶변지섭*버섯 재배 농민*
"...복구가 빨리는 안되니까.."

오는 11월부터 수확에 들어갈
전남 진도의 대파밭들도 멀쩡한 곳이 없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60%여서 이대로라면
겨울 대파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INT▶이대호 *대파 재배 농민*
"..수확이 안되죠.."

바닷가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전국 소금 대부분을 생산하는 전남 염전마다
시설이 부서지거나 빗물이 스며들어 이달엔
생산량이 20%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량이 감소하자 벌써부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투명 (30kg 기준)/5-12% 상승
태풍 전 8천 5백원
태풍 후 9천-9천 5백원.]

◀INT▶제갈정섭 *대한염업조합 이사장*
//..다음 달 생산 끝나고,김장철 수요 겹치면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

전복 주산지인 전남 완도에서는
양식장 3천 백여 헥타르 가운데
30%가량이 망가지고 폐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INT▶박동화 *전복 양식 어민*
"...절반 정도는 죽었다고 봐야죠.."

수급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주산지의 피해는
물가를 더욱 들썩이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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