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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전 피해..재발 방지 대책은?(R.월로컬)

박영훈 기자 입력 2012-09-03 08:10:55 수정 2012-09-03 08:10:55 조회수 0

◀ANC▶

지난 주 연이은 태풍으로 대규모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응급 복구가 지연되면서 피해를 더욱
키웠습니다.

정전 사고를 시간대 별로 구성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VCR▶

태풍 볼라벤이 전남 지역을 강타하기 시작한
지난 28일 오전.

길가 전봇대들이 강풍에 맥없이 끊어지고,
쓰러집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양식장과 횟집의 고기들이
죽어 나갔습니다.

◀INT▶반대갑*정전 피해 횟집 주인*
"..여기 저기 전화해도 소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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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주*전남의 두가구 중 한가구 꼴로 전기가
끊겼습니다.[반투명
태풍 '볼라벤' 광주*전남 정전
-91만 7천 가구
전체 168만 5천가구 ..54%]

응급 복구는 더뎌 은행이며 주유소,상점이
문을 닫고 학교 급식까지 차질을 빚었습니다.

◀INT▶김유정 *장흥 회덕중*
"..급식을 못하니까 빨리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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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엎친데 덮친격으로 태풍 '덴빈'까지 몰아치면서
4만 3천 가구가 또 정전이 됐습니다.

비바람 속에 피해 주민들은 전기 없이 몇날
며칠을 버터야 했습니다.

전화마저 끊긴 곳이 많아 공포와 불안은
더했습니다.

◀INT▶김순심 *진도*
"..깜깜한께 가만 있어야지 어떻게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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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인력 1인당 5백 가구 정도로 광범위한
피해에 제대로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INT▶한전관계자(5초)
"..피해가 워낙 많다보니까 한계가 있다.."

재난 정전시 응급복구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도
없어서 혼선은 더했습니다.

지역 한전마다 쏟아지는 전화에 업무는
마비 됐고,피해신고조차 제대로 못했습니다.

◀INT▶정전 피해 주민
"..아,전화가 하다 하다 안되니까 직접
온거야.."

이러는 사이 섬 등 일부 지역은 정전이 닷새
이상 계속됐습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정전은 보상마저 어려워
피해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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