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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나로호 세번째 도전-R

입력 2012-09-03 08:10:50 수정 2012-09-03 08:10:50 조회수 1

◀ANC▶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 발사체죠?

'나로호'의 1단 추진체가
러시아에서 제작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송 작업을 마치고, 오는 10월
세 번째 발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형 수송기가 착륙하자
파란 비닐에 쌓인 나로호 1단 발사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러시아의 로켓제작사인 '흐루니체프'사에서 만든 1단 발사체는 나로호를 우주 상공 170킬로미터까지 쏘아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김해공항에 도착한 발사체는
다시 바닷길과 육로를 거쳐,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 이송됐습니다.

길이 30미터, 무게만 13톤에 달하는데다
정밀 부품들로 구성돼있어
운반을 위해 특수 제작한 무진동 트레일러와
초대형 바지선이 동원됐습니다.

나호로 1단 추진체가 안전하게 이송되면서
오는 10월 3차 발사를 목표로
국내에서 제작한 2단 추진체와 나로과학위성을 함께 결합하는 작업이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INT▶조기주 박사
"앞으로 1단에 대한 최종적인 기술적 상태점검과 현재 우주센터에 입고되어 발사준비를 수행중인 상단부와의 결합을 마친 후에 10월중으로 발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0년 6월,
2차 발사 실패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2단부의 비행종단시스템과
2009년 8월 1차 발사 실패의 원인이었던
인공위성 보호덮개, 즉 페어링의 문제점도
해결했습니다.

오는 10월 지구 1천5백킬로미터 상공에
과학 위성을 안착시키기 위한
세 번째 도전이 다시 본격화됐습니다.

MBC뉴스 나현홉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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