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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어촌에서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인력이 부족한데다
특히 양식시설은 장비 부족 등으로 복구지원의
손길이 닿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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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한 배 과수원.
태풍피해 복구지원에 투입된 공무원들이 땅에 떨어진 수천여개의 배를 줍습니다.
망연자실 슬픔에 잠겼던 농민들은
배 하나라도 건질 수 있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INT▶ 농민
고맙죠.//
인근의 무화과 농장..
쓰러진 지주대를 세우는 작업에 군인들도
투입됐습니다.
◀INT▶ 군인
돕기위해.//
하지만 대규모 농가 위주로 복구지원이
이뤄지다 보니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훨씬
많습니다.
인근의 한 과수 농가입니다.
태풍에 뜯긴 작은 비닐하우스 안에 무화과
나무가 며칠째 쓰러져 있지만 세울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S.U) 이처럼 소규모 농가에는 복구 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농민
도움이 필요하죠.//
아직 피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곳은
손도 댈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상 양식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을 해변에 쌓여 있던 부서진 양식시설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피해시설을 해체하는데
포크레인과 인양기등 대규모 장비가 필요하지만
장비확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태풍 피해
복구지원은 시작됐지만 워낙 피해가
광범위해 더 많은 손길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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