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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쑥대밭' 복구 막막(R)/투데이

김양훈 기자 입력 2012-08-30 08:11:01 수정 2012-08-30 08:11:01 조회수 0

◀ANC▶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양식장은 말 그대로
초토화 됐습니다.

생계터전을 잃어버린 어민들은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태풍이 휩쓸고간 전남 완도의 한 어촌마을

엿가락처럼 휘어진 전복 양식 시설들이
마을 앞 해변에 가득 쌓였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 치울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바다에 남아 있는 양식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부서지고 찢겨지고 온전한 양식시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s/u 10시간 넘게 몰아친 강품으로
전복들은 이처럼 모두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나마 살아남은 것들도 상처를 입어
상품성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INT▶ 최병천
하나라도 건질려고 하는데 건질게 없어요./

이른 아침부터 양식시설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어민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 최창득
어떻게 살아요. 이제 망했어요.//

◀INT▶ 우미령
이제 어떻게 해요.//

하루아침에 생계터전을 잃어버린 어민들..

정부 지원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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