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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초토화..피해 눈덩이(R)

김양훈 기자 입력 2012-08-29 08:10:47 수정 2012-08-29 08:10:47 조회수 0

◀ANC▶

태풍 '볼라벤'은
전남 곳곳에 큰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쉴새없이 쏟아진 비와 몸을 가누기 힘든 강풍,

전남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깨지고 부서지고 시설물들은 초토화됐습니다.

간판과 신호등 수백여개와 주택 지붕도 힘없이
무너졌고 수십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INT▶권원본
이런 적이 없었어요

파손되거나 강풍에 날아든 시설물 등으로 인한 2차적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농수축산물 피해도 컸습니다.

비닐하우스 300여동이 부서졌고
수천 ha에서 농작물이 쓰러졌습니다.

전복 가두리 양식장도 강풍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해상 가두리 양식장은 아직 접근조차 어려워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를 가늠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INT▶김영길
이러면 다 죽어..

정전은 가정집 뿐만 아니라 상가, 농업용,
산업용 가리지 않았습니다.

전봇대가 쓰러지거나 전선이 끊기는 등의
사고로 전남에서만 50만여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는 집계되고 있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날수록 피해는 눈덩이처럼 늘고
있습니다.

태풍 루사와 매미에 버금갈 정도로
태풍 '볼라벤'은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될
만큼 전남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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